다양한 밭에서 다양한 나물들 키워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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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식물 대략 5천종 중 식용 식물은
대략 5백가지 정도라고 하며 들에 나는
나물들은 애기똥풀 빼고 대부분 식용이고
접근도 용이하지만 산나물은 하다못해 왼만한
계곡 초입에 다 있는 미나리냉이조차 채취가
쉽지 않습니다.
더해 초본에 비해 목본의 산나물이 맛있지만
접근이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텃밭에 키우면 힘든 산행하지않아도
눈치보지않아도
새봄 고급 산나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산나물 식당이든 사찰음식이든
이제 어디도 나무순 나물 내놓는 식당
없습니다.(채취할 시골분들이 이제 너무 연로하셔서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못먹습니다.
(1인분 백만원 호텔 식당에서도 못내놓습니다)
고사리와 두릅, 산마늘(명이)은 90%가 중국산, 오스트리아산
이지만 아래 나물들은 수입산 없습니다.
법적요소때문에 수출도 않됩니다.
초본에 비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순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1. 두릅나무는 다 심으셨죠?
-종류가 6개 정도인데 민두릅 중 신구두릅이
선호되지만, 사계=이형=여름두릅도 꼭 심으세요.
새봄이 후 요긴함(길쭉한 새잎 하나씩 채취)
2.음나무(엄나무)도 쾌 많이 심으셨을 거고
민엄나무도 소득용으로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적당히 크면 가지쳐서 닭백숙용으로 활용
3.참죽나무 - 왼만한 허브들 저리가라할 정도로
향이 쌔지만 혈액순환에 좋아 고수와 함께
스님들이 많이 드셨다고 함.
저희집은 둘다 고소한 맛을 좋아해 부각까지
민들지는 않고 그냥 데쳐 고추장 무침 나물로
먹습니다.
4. 옻나무 - 옻안타는 분은 고소함이 좋아 생으로
순을 따서 드시고 나물 중 재왕이라지만
전 근처만 가도 옻올라 먹어 보지 못했습니다.
참죽나무도 그렇지만 옻도 자연발아가 안돼
자연적으로 난 건 없습니다. 다 개옻이거나 붉나무
5. 참다래 - 예전에는 업자분들이 트럭대고 산에서
훑어 식당에 납품하는 대표적인 산나물이었지만
지금은 나무도 너무 커서 어디 쉬이 뜯을 곳이
없습니다. 유명산 정상에 나무없이 덩굴들이 엉켜
있어 뜯기 좋았는데 지금은 MTB? 레저시설이
들어 섰더라구요.
혹 산행 중 마주치는 다래는 참다래는 거의 없고
쓴맛이 강한 개다래입니다.
6. 화살나무 ->사촌 회잎나무
단풍이 강렬한 빨강이라 공원에 많이 심겨져
있습니다. 가장 순수한 맛을 지녔고
소금과 참기름만 소량 사용해서 무침
7. 청가시 - 잎이 반질거려 시골에서 기름나물이라고도
많이 불렸고 제가 최고로 치는 산나물이지만
채취가 너무 까다롭습니다. 순 뜯으면 나무 줄기
전체가 죽어 다시 같은 자리에서 뜯으려면
3년이상 기다려여야 해서.. 아쉽게도
키우셔도 매년 드시기는 어렵지만 야산에 어디든
흔해셔 먹을 만큼은 채취 가능하긴 합니다.
8. 고추나무
- 식당용으로 보급되었을 정도로 산에 흔하긴 합니다.
새봄에 꽃봉우리와 함께 순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지만
가리지 말고 뜯으시면 됩니다.
맛도 향도 특별하지 않아 증량제로 쓰기도 합니다.
9.고광나무(오이순나무)
- 꽃이 이쁜 편이라 관상용으로도 보급되고 있습니다.
나무순 나물 중에서도 고급진 나물입니다. 순수.
10. 광대싸리
-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싸리순나물로 소개하고
있는데 싸리나무 순은 아닙니다.
싸리나무순도 식용이긴 하지만 데치면 갈색변색
어릴 때 전 이 나무순을 고소하고 식감이 좋아
최고의 산나물로 여겼습니다.
11. 오가피
- 새봄 오동통한 안핀 거가 1등급이고 잎펴도
쌈이든 나물이든 언제나 활용가능
오래되면 나무줄기 잘라 백숙이든 차재료로 활용
12. 가시오가피
- 소개에 북사면 고랭지로 나오지만 텃밭에 키워보니
그늘지고 습한 곳에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가피에 달리 쓴맛이 없어 잎을 쌈용으로 활용
13. 산청목( 벌나무)
주로 목재를 활용하지만 잎도 나물로 훌륭합니다.
14, 헛개나무
역시 목재나 열매를 활용하지만 새순을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15. 노각나무
- 수피가 모과나무를 닮았고 고산지대에 서식하며
성장이 매우 느리지만 꽃도 이쁘고 새순은
나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6. 들메나무 - 두릅팔아 들메순 사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 해서 인터넷에 구입해 키우는데
제건 아무래도 정품이 아닌 물들메나무같기도 합니다.
17. 제피(초피)나무 -봄에 새순으로 장아찌를 담든
고추장 무침을 해서 내놓든 삼겹살 구울 때
내놓으면 좋아하시더라구요.
중부지방에 흔한 산초나무는 엶매로 장이찌를
담기도 하고 기름내어 산초두부를 만들기도 하지만
애써 키울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18. 박쥐나무(남방잎)
경상도 소울푸드고 꽃모양과 잎모양이 독특해
키우기는 하는데 아직 된장장아찌로 담아 본적은
없습니다.
19. 황칠나무
- 제주/남부가 자생지 지만 강화도에서도
3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쌈재료
저는 소염효과가 좋아 차재료로 쓰고 있습니다.
더 생각나면 추가하겠습니다.
병꽃나무, 딱총나무, 땃두릅, 뽕나무 등등등 개별적으로
선호하는 나무순 있으시면 더해서
심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저런 나무들 아래에는 우산나물, 참취, 곤드레
등등 온갖 초본 산나물을 심으면
산에 힘겹게 가시지 않아도 새봄
가장 한국적인 먹거리며 초고급 식재료이면서
약성이 시판용 채소와 비교불가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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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님의 댓글
유동인구 작성일 Date멋지십니다